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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1-10-19 11:21:49   조회: 67
제목 쌀쌀해진 날씨에 깊은 사색에 잠겨..
이름 원장

어제 밤새 내린 비가 그치고 나니 거리에 낙엽이 많이 뒹굴고 있고 제법 아침 바람도 쌀쌀하게 느껴져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입니다.

오전에 유아들 등원맞이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창 밖을 바라보다 문득 여러가지 생각이 마음을 복잡하게 하며 머리 속에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고 있네요.


50대 후반에 들어서 갱년기가 와서 그럴까요?  괜시리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고 지난날을 뒤돌아 보게 되며 과연 내가 아이들을 위해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맞나? 부족함은 없었나? 교사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존중하며 존경받는 원장인가? 학부모님들께 충분히 신뢰를 드리고 육아의 고충에 있어 무조건적인 공감을 하고 있나? 하는 질문을 수없이 내게 던져 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 2020년부터 벌써 2년가까이 일상생활이 제약을 받고 보고싶은 사람들도 자주 만나지도 못하며 위축된 생활을 해서 일까요?

무언가 정체 된 듯한 느낌이 자꾸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그런 와중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달력은 한 장 두 장씩 넘겨져 이제 남은 장이 몇 개 없고

벌써 2022년 신입원아를 모집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눈에 띌 정도로 발달해 가고 있는데 정작 어른 들은 한 해 한 해 조금씩 익어가는 것을 느끼며 세월의 빠름과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네요.


한 해를 마무리 해가는 이 시점에서 해결해야 하는 업무는 잔뜩 쌓여만 가고 내년을 맞이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움직임은 분주해지고 세상은 바뀐 듯 그대로인 듯 알 수 없는 요지경에 빠지고 나의 내면속의 자아들은 새로운 변화를 위해 아우성을 치고 있는 듯 합니다.


일민 학부모님들께서도 바쁘게만 하루하루를 채워나가셨다면 앞으로 남은 두 달여간의 2021년을 조금은 느긋함과 여유를 가지시고 잘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천천히 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잘 견뎌왔다고 기특하다고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잘 할 수 있다고 '쓰담쓰담' '토닥토닥' 하는 시간을 잠시 가져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적는 이 시간에도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정겹게 흘러 나오게 있네요.

아이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지요.

작은 몸짓과 목소리, 눈빛 모든것이 아름답고 소중하답니다.

매일 매일 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생활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모든 것을 다 가진 느낌 입니다. ...


                          2021년 10월의 끝자락에서 잠시 마음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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